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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in Kyrgyzstan
2017활동보고서

키르기스스탄

국경없는의사회 의사와 현지 보건부 의사가 결핵 환자의 엑스레이를 판독하고 있다.
© Joosarang Lee/MSF

국경없는의사회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약제내성 결핵(DR-TB) 환자들을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존 약제내성 결핵 치료는 최대 2년간 받아야 하는데다 심각한 부작용까지 뒤따르기 때문에 치료를 완료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약제내성 결핵 치료를 분산시켜 질병 관리를 개선하고 환자들이 치료를 끝까지 받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도 특히 결핵 감염 비율이 높은 카라-수 구역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보건부와 협력해 약제내성 결핵 환자들에게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한편, 환자들이 병원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병상 40개를 갖춘 카라-수 병원을 지원해 중증 환자들은 입원 치료를 받도록 했습니다. 환자들은 결핵 약 부작용에 대한 치료를 비롯해서 결핵과 관련된 포괄적인 치료도 받았습니다. 또한 환자들에게 사회적, 심리적 지원을 제공해 힘든 결핵 치료를 계속 이어가도록 도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4월에 ‘endTB’ 관찰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약 2종(베다퀼린, 델라마니드)을 사용해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XDR-TB) 혹은 ‘광범위 약제내성 이전 단계의 결핵’(pre-XDR-TB)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Osh project, fighting TB
카라-수 병원에서 혈액 검사가 이루어진다. 
Maxime Fossat

바트켄 주의 아이다르켄 지역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보건부를 도와 비감염성 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도록 하고, 이동 진료소를 운영해 모자 보건 서비스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 1개 팀은 중금속 오염이 공중보건에 끼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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